문재인 대통령이 4·7 재보선 이후 처음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마주한다.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회의에 야당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청와대에 따르면,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. 통상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격주에 한 번씩 회의를 주재하는데, 이번주는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경내에서 열린다. 이번 국무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지난 4·7 재보궐 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 시장이 처음 참석한다는 점이다. 국무회의 규정 제8조에 따르면, 서울시장은 대통령비서실장, 국가안보실장, 국무조정실장, 인사혁신처장, 법제처장,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함께 배석자로 명시돼 있다.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배석자로서 발언 권한을 가지는 ..